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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발명진흥회 회원 정기총회

발명특허인들의
따뜻한 네트워크 현장

# 2019 한국발명진흥회 회원 정기총회
# KIPA

지난 3월 20일, 서울 역삼동 파크루안에 발명특허인들이 모였다.
23번째 한국발명진흥회 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회원으로서 네트워크를 맺고 함께하며, 발명의 역사를 만들어온 분들이기도 하다.
오찬을 하며 2018년의 사업을 돌아보고 2019년의 발전 방향을 도모하기 위해 모인 자리.
120여 명이 함께한 따뜻한 현장을 전한다.



우리나라 경제 발전과 함께한 발명의 역사

“우리나라 경제 발전은 발명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발명진흥회가 73년에 설립된 이후로 4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회원 여러분과 커왔습니다.”





올해 1월말 선임된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의 총회 인사말은 회원들에 대한 감사함으로 시작됐다. 고준호 상근부회장은 특허청과 서울시에서 30년간 특허 행정 경험을 쌓은 지식재산 전문가다. 그러기에 그동안 함께해온 회원들의 힘이 얼마나 큰지 더 절실히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고준호 상근부회장은 한국발명진흥회의 성과와 올해의 방향에 대한 인사말을 이어갔다.


“지난 한 해 한국발명진흥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발명문화 확산과 지식재산의 가치를 증진하는 글로벌 전문기관이라는 비전하에서 민간의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고, 베트남, 이란, 아세안, 등에 우리나라 지식재산 기반의 경제발전 경험도 전수했습니다. (중략) 발명진흥회가 회원 여러분들을 대변하고 우리 기업이 지식재산 기반 경영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 발전에도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사진= 행사의 첫 순서로는 발명 문화와 지식재산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분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 박부현 지적재산그룹장, 보령제약(주) 안재현 대표이사, 세바시 구범준 대표 등 10개의 회원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2019년 만들어갈 발명 문화의 모습은?

한국발명진흥회 홍성일 부장의 한국발명진흥회 사업 보고가 이어졌다. 우선 2018년 주요 사업 성과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고도화 컨설팅을 통해 191개사의 혁신형 기술 신규 창업 유도,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 등의 지원 사업을 통한 민간인 일자리 2533명 창출, 금융 연계 특허기술평가 지원, 지식재산능력시험의 국가공인자격인정 실시 등 2018년에 거뒀던 많은 성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전 국민의 창의적 사고와 발명의 가치 증진”이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2019년 예산과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혁신을 추구하는 투명경영, 지식재산 기반 강소기업 육성, 발명과 지식재산 문화 확산,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인재 양성, 크게 4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세부적인 사업들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었다.
발명특허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

“저는 1973년 설립 때부터 한국발명진흥회의 반 역사를 봤습니다. 발명진흥회 덕분에 제가 발명 교육자로서 수준 이상으로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제 사업으로도 활성화시키려고 하는데, 저 같은 위치의 사람들에게도 합리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대기업에서 20년 이상 특허 실무자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중소기업에서 특허 담당 일을 하고 있는데요. 바라는 바는 대기업들의 좋은 경험과 실무적인 노하우가 중소 중견 기업에게도 연결될 수 있는 사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기술을 파는 중소기업으로 전 세계 22개국에 특허를 출원 중입니다. 특허나 IP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한국 분위기 속에서 그래도 한국발명진흥회가 있어서 많은 혜택을 받았습니다. 발명진흥회가 더 활성화되었으면 좋겠고, 해외 특허도 지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변리사로서 중소기업들을 많이 만납니다. 해외 특허출원부터 분석까지 중소기업들은 도움이 절실합니다. 중소기업의 성과에 포커스를 맞춰 발명진흥회의 사업이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찬에 앞서 회원들의 가감 없는 의견이 이어졌다. 아낌없이 의견을 개진하고 그것을 경청하며 개선시키려는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나라 발명 문화의 미래는 더욱 밝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