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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국민의 안전!
발명으로 지킨다!

# 국민안전
# 발명챌린지

지난 10월 23일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시상식이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번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재난과 치안 현장의 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행사로
올해 총 725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으며, 그중 24건의 아이디어가 사업화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재난·안전분야 기반한 아이디어 등장

올해 강릉과 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뿐만 아니라 육지와 바다 등에서도 안전과 관련된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의 안전을 위해 365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경찰청과 소방청, 해양경찰청이 더 나은 미래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재난현장 반영 아이디어를 발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23일 인천광역시 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는 ‘제2회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날 행사에는 박원주 특허청장,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민경욱 국회의원, 류춘열 해양경찰청 차장, 김교태 경찰청 기획조정관, 최병일 소방청 소방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주요 내빈들은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전시장에 진열된 수상작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내빈들은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제안자들로부터 발명품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발명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발명, 필요에 의해 탄생”

이어진 행사에서 박원주 특허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재난·안전현장에서 발로 뛰는 공무원을 격려했다.



특히 최고상인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받은 발명품을 만든 청소년들은 직접 내빈들에게 자신이 만든 발명품의 취지를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출품된 수상작들을 보고 우리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는 공무원들의 모습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발명은 필요가 있어야 만들어지는 만큼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곳에서 일하는 여러분들이야말로 많은 발명을 할 수 있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박원주 특허청장의 개회사에 이어 자유한국당 민경욱 국회의원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전선에서 힘쓰는 경찰과 해경, 소방이 현장에서 피부로 느낀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진 발명품이기에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아이디어와 발명 하나하나가 세상을 바꾸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발명에 노력을 기울여 안전의 중요성 강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올해로 제2회째를 맞이한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공무원들이 사건·사고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애로사항을 특허로 탄생시킨 것이다. 특히, 지난 ‘제1회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에서 수상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기술 이전돼 상품화된 것도 있어 행사의 의미는 더욱 커지고 있다.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과연 ‘제2회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에서는 어떤 발명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을까?


먼저, 대상은 홍성소방서 이일규 지방소방교의 ‘책상형 안전사다리’가 수상했다. 이 발명품은 원룸 또는 고시원 등 여러 개 방이 붙어 있어 화재에 취약한 주거 시설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제품이다.


책상형 안전사다리는 책상 유닛과 사다리 유닛을 구비하는 책상형 안전사다리를 통해 평상시에는 책상으로 사용하다가 화재 발생 등과 같은 위급 시에는 사다리로 사용하여 피난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발명품이다.


발명품을 개발한 이일규 소방교는 “기존 피난 장비들은 부피가 커서 원룸이나 고시원 같은 좁은 공간에 적합하지 않았다. 생활용품과 결합하여 공간활용도를 높인 피난 용품이며, 처음 아이디어에서 제품화하기가 어려웠는데 주위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이렇게 끝까지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상을 수상한 서울지방경찰청 강종원 경위의 스마트방패와 서귀포해양경찰서 장세일 경장의 다기능 구조 하네스도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방패는 범인 제압 시, 경찰의 신체를 보호하면서 효과적으로 범인을 제압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슬라이드 방식으로 확장 가능한 방패로 테이저건이 장착 가능하여 경찰관의 신체를 가리면서 범인의 타깃부위에 조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는 기존 테이저건과 방패를 한 번에 사용하기 힘들었던 점을 보완한 것이다.


장세일 경장의 다기능 구조 하네스는 육상뿐만 아니라 해상에서도 사용한 장비로 ‘All in one system’의 필요성에 의해 제작됐다. 착용과 분리가 용이한 다기능성 하네스로, 시시각각 변하는 구조상황에서 장비 교체 없이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사의 안전 및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며, 출동 중인 차량과 보트에서도 신속하고 간단한 착용과 단순한 구성으로 높은 활동성을 보장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민의 행복을 지키는
안전 아이디어 많아지길

이날 행사에서는 이일규 지방소방교와 강종원 경위, 장세일 경장 외에도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주요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대상을 시작으로 금상, 은상, 동상, 단체상등 24여 점의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단체상의 경우 기초심사 통과 아이디어를 가장 많이 제출한 기관에게 수여한 것으로 725건의 아이디어 중 40건을 제한 해양경찰청 해양경찰교육원이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한국발명진흥회는 특허청과 함께 ‘제2회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에서 수상한 발명품들이 국민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집합컨설팅과 지식재산전문가, 변리사 일대일 대면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거, 생각에만 그쳤던 소중한 아이디어들이 전문가를 만나 국민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