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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축제!
새로움이 세상을 바꾼다

#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
# 지식재산교류의장
# 상표·디자인권전

올해는 어떤 발명품들이 세상에 나왔을까. 국내외 다양한 발명품들이 모이는 축제,
국내 최대 발명·특허 및 디자인·상표권 전시회인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이
지난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렸다.
올해 38주년을 맞는 지식재산 잔치인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초로 지식재산(IP)인력
민·관 합동 채용설명회가 개최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바깥은 찬바람이 일어도 반짝이는 에너지가 가득했던 현장으로 돌아가 보자.



기술력 응집된 발명품이 주인공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이 올해도 성황리에 끝났다.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상표·디자인권전’ 세 가지 전시가 통합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지식재산권 전시회로 특허·상표·디자인 등 다양한 지식재산을 교류하는 자리이다.



그동안 지식재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어 다양한 발명 기술품과 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의 저변을 확대하며 국내·외 명성 있는 국가 공인 대회로 자리매김해왔다.


첫날 개막식에는 특허청 천세창 차장을 비롯해 이종구 국회의원, 한국발명진흥회 고준호 상근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개막식 후에는 자율주행 안내로봇의 안내에 따라 주요 전시관을 관람하며 참여 부스의 열띤 소개를 들을 수 있었다.


사진=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우수 발명품에 대한 시상식에 앞서 고준호 상근부회장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고준호 상근부회장은 “올해 7월은 특허 200만 호와 디자인 100만 호가 등록된 만큼 지식재산 역사상 큰 획을 긋는 해이다”며 “전 세계의 0.1%에 불과한 국토를 가진 우리나라가 지식재산영토만큼은 대국의 면모를 보여준 결과”라며 발명인들을 응원했다.


천세창 특허청 차장은 “개막식 출품작 하나하나 살펴보니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에 놀라웠다”며 다양한 발명품을 이뤄낸 발명가들에게 격려와 축하를 보냈다.


이어 이종구 국회의원은 “4차산업혁명 시대는 무엇보다 기술혁신이 중요하며, 기술혁신의 근간이 되는 발명을 통한 지식재산권을 어떻게 확보하느냐는 더욱 더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발명에 몰두해온 이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글로벌 아이돌 BTS도 지식재산

이번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시상식에는 일신오토클레이브의 ‘실링부 교체가 편하도록 이루어진 초고압 플렌져 펌프’가 대통령상을, 농촌진흥청의 ‘접목로봇 및 그 동작 방법’과 뉴라클사이언스의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항체 신약(NS100)’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뉴라클사이언스 참가자는 “특허 획득의 여부는 앞으로 해당 개발을 계속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판가름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우리 회사만 이 특허의 독점권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국내외 대형제약회사와 협력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특허의 중요성에 대한 말을 전했다.



그 외 엑소시스템즈의 ‘웨어러블 장치 및 그것을 포함하는 재활 시스템’, 리디쉬의 ‘인터넷을 이용한 배달음식 그릇 회수 시스템 및 방법’ 등 다양하고 기발한 발명품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표권 공모전에는 주식회사 그이름의 ‘only유’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도서출판 부카의 ‘보니그리니’ 외 네 작품이 특허청장상을 받았다. 그 외 숨이랑의 와인잔홀더가 한국여성발명협회상을 받는 등 출품작 232건 가운데 22건이 수상자로 올라 박수를 받았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발명단체총연맹(IFIA)이 공식 후원하는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국내·외 발명인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수한 발명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진행돼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세계 27개국의 혁신적인 발명품 약 600점이 전시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전문분야 발명뿐 아니라 실용제품 분야에도 다양한 발명품이 출품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야간에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하기 쉽게 도와주는 ‘LED구명볼’, 재난 발생 시 IoT디바이스의 상태를 조기 감지해 최적의 피난 방향을 알려주는 ‘화재감지 피난유도 ALoT 디바이스’ 등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생활 속 안전에 도움을 주는 발명품도 눈에 띄었다.


수상작과 출품작들은 관람객들을 만날 수 있게 다수의 특별 전시관에서 다채롭게 전시되었다. 국내외 다양한 출품 기술이 전시된 출품 기술 전시관, 창업이민인재양성 전시관(OASIS), 서울시 IP우수기업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관으로 나눠 분야별로 특색 있게 운영했다.


그중에서도 기획 전시인 BTS관과 라바관 등이 관람객의 주목을 끌었다.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방탄소년단(BTS)의 관련 상품은 진품과 가품을 같이 전시해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이외에도 비전형 상표관에서는 소리상표, 냄새상표, 입체상표 등 다양한 상표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었다.



미래를 준비하고, 교류와 소통이 함께한 시간

IP JOB관에서는 한국발명진흥회, 현대자동차, WIPS(지식재산 검색서비스 기관)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해 역대 처음으로 ‘2020 IP 민·관 합동 채용설명회’를 열어 지식재산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의 진로 상담을 도왔다.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및 소재부품장비관도 역시 올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로는 유튜버 코가이 외 SBA(서울산업진흥원) 소속 37명의 크리에이터가 참가하여 발명품 촬영 및 전시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전시장 분위기를 더욱더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또 소재부품장비관에서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있어서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들의 전시품 약 20점을 전시했고 집단 체험관에서는 엠투에스, 현대차, 망고슬래브, 포텐츠, SF이음이 참여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웨어러블 로봇, 수안내로봇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또 전시기간 동안 발명품에 대해서 발명특허 제품 판매 상담과 특허기술거래 등이 진행됐다. 11월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마련된 IP Biz관에서는 전시대상 기업의 관련 기술 사업화를 위해 바이어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소통의 축제처럼 열린 이번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국내 및 국외를 아우르는 발명 트렌드와 최신 상표·디자인의 동향을 한눈에 파악하고, 발명가들의 교류를 촉진하는 자리로 많은 이들이 발명품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