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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으면 큰일 날 뻔한 발명품

주방을 누비는 메시와 호날두,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의 발명 이야기


코로나19로 자의 반 타의 반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은 많은 요즘. 맛있는 거라도 먹어야
답답한 마음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요즘은 시중에 판매하는 냉동식품으로도 외식 못지않은
훌륭한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바로 주방계의 혁명적인 발명품,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덕분입니다.


# 발명특허
# 주방필수템
전자레인지에어프라이어가 없는 주방은 상상하기 힘들죠.
후라이팬이나 냄비에 담아서 조리하지 않아도 포장째 전자레인지로 돌리거나, 해동하지 않고
바로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큰 장점입니다.

그렇다면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는

언제, 누가
발명했을까요?

MICROWAVE 전자레인지는 어느 날 아주 우연한 사건으로부터 탄생했습니다.
1945년 미국의 군수 회사에서 일하던
퍼시 스펜서(1894~1970)
새로운 레이더 장비를 만들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퍼시 스펜서는 레이더 장비의 동력 부품 중 하나인 ‘마그네트론’ 옆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주머니에 들어있던 초콜릿 바가 녹아버린 것을 발견합니다.
이 현상을 그냥 넘기지 않고 호기심이 발동한 그는 옥수수 알갱이를 마그네트론 근처에 두는 실험을 합니다.
그러자 펑펑 터지며 팝콘이 되는 옥수수 알갱이.
전자레인지의 시초가 되는 현상을 발견한 순간이었습니다.
퍼시 스펜서는 마그네트론에서 방출되는 극초단파가 음식물 속 수분의 온도를 올린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1945년 특허를 등록합니다. 이 특허를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 레이시온에 판매하면서 1947년 마침내 첫 번째 전자레인지인 ‘레이더레인지’가 출시됩니다.

AIR FRYER

에어프라이어의 시작은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국 뉴저지에 살고 있던 윌리엄 맥슨(1898~1947) 은 재배하던 채소가 다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이 자라자 얼리기로 하는데요. 1년 후 얼렸던 채소를 데웠을 때 여전히 신선하다는 것을 안 그는 냉동식품을 데우는 방법에 열정을 쏟기 시작합니다.
윌리엄 맥슨은 제2차 세계대전 중 항공기로 대서양을 횡단하는 군인들에게더 나은 식사를 제공하고자 냉동식품을 데우는 기계를 발명합니다. 바로 오븐에 선풍기를 결합해 뜨거운 공기가 음식에 골고루 순환되게 하는 것이었죠. 이름하여 ‘맥슨 회오리바람 오븐’.
그러나 에어프라이어의 전신이 되는 맥슨 회오리바람 오븐은 윌리엄 맥슨의 사망 이후 여러 회사가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그 성과는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튀김기에 불편함을 느낀 ‘프레드 반 데어 베이즈’ 가 기존보다 지방이 80% 적으면서 바삭바삭하게 튀길 수 있는 ‘래피드 에어 기술’을 발명합니다. 그리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필립스가 2010년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에서 에어프라이어를 선보이게 됩니다. 그해 5대 발명품으로 선정되며큰 관심을 받은 에어프라이어는 전 세계에서 출시되어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식생활은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의
등장으로 더욱 풍요롭고 행복해졌습니다.
더 편리하고 빠르게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됐죠.
이렇듯 발명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과 가까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의 발명은
전 인류의 행복이다.” - 헨리 픽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