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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발명사전

K-방역, 코로나19를 이기는
발명의 세계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위기에 맞서 도전하며 극복해내는 유전자가 있다.
과거 금속활자와 거북선 발명이 그랬고 지금도 코로나19에 현명한 대응으로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다양한 발명품이 등장해 국가 위상을 높이고 있다.


# 코로나19
# K-방역
# 의료용면봉
세계 최초 드라이브 스루, 워크 스루 개발 및 실행
  • #K-드라이브 스루

    차량에 탑승한 채
    접수부터 기초 역학조사,
    검체 채취를 받은 검사 방식


  • #K-워크 스루

    도보로 통과하면서
    환자•의사가 부스로 들어가
    검체를 채취하는 진료 방식

▲ 이미지 출처 : 경기도청(좌),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발명품
우리나라는 ‘드라이브 스루’와 ’워크 스루‘를 비롯해 100m 이내에 접근하면 경고를 울리는 ‘코로나 100m’ 앱과 같은 코로나19 대응 발명품을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하루 1만 건 이상의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자체 역량까지 갖추게 됐다.

먼저 해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은 바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였다. 한국에서 처음 시행된 드라이브 스루 진료는 내원자들이 차에 탄 채로 창문을 열고 문진부터 발열 체크, 검체 채취까지 이루어지는 검사 방법으로, 미국의 , <타임스> 등의 언론에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평가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독일, 일본 등 다수의 국가에서 이 드라이브 스루 진료법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의학용 면봉 기술 개발로 하루 1만 건 검사 가능

또 이와 같은 선별진료소의 필수품 중 하나인 의학용 면봉(생체검사용 도구) 기술을 개발한 민간기업의 역할도 한몫했다. 신종 코로나는 약 20㎝ 길이의 긴 의학용 면봉(생체검사용 도구) 두 개를 각각 코와 목 뒤쪽에 깊숙하게 넣어 분비물을 채취한 뒤 두 면봉을 하나의 튜브에 담아 검사기관으로 옮겨 양성 여부를 판정한다.

현재 이런 의료용 면봉 제품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이탈리아의 코판(Copan)그룹이다. 그런데 코판은 이탈리아에 코로나19 감염사태가 확산되자 '자국 우선공급' 원칙을 적용해 한국 등 주요국들에 면봉 공급을 중단했다. 이에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이 코로나19 진단을 제대로 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나라에서 국내 토종 기업인 ‘노블바이오’가 특허권의 침해 없이 의료용 면봉을 생산해왔고, 수송배지(두 개의 면봉을 담은 튜브, VTM: viral transport media)가 원활하게 공급되는 덕에 한국은 하루에 1만 건의 진단 검사를 수행하며 국제사회에서 찬사를 받고 있다.

    빠른 속도와 정확한 검사로 해외에서 화제
  • #K-진단키트

    코로나19 관련 국내 발명품으로 진단 시약, PCR 장비 등 30개 이상의 우리나라 진단키트 제품 보유

  • ▲ 이미지 출처 :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

공익과 인류애에 앞장서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현재 이탈리아를 제외한 유럽, 미국, 중동 등 해외 17개국이 노블바이오 면봉에 의존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부르는 게 값일 수 있지만, 이 기업은 특근과 야근을 하며 공급 수량을 맞추면서도 제품 판매가격은 거의 올리지 않고 있다. 그들은 당장의 이익보다 인류애와 공익을 선택했고, 덕분에 제품을 세계로 수출하면서 국가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인간은 놀랍게도 어려움에 부딪혔거나 위기가 닥쳤을 때, 숨겨진 힘을 발휘한다. 문제해결을 위해서 노력하다 보면, 다양한 발명품이 탄생한다. 지난 5월 19일은 55번째 ‘발명의 날’이었다. 발명의 날은 장영실이 발명한 측우기를 기념해 제정됐으며, 측우기는 가뭄과 홍수 등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발명품이었다. 현재 코로나19가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지만, 인류는 해결책을 찾아낼 것이고, 반드시 이겨낼 것이다. 그 선두가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며, 한국인의 슬기로운 지혜와 따뜻한 마음이 만든 또 다른 발명품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