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리튬메탈배터리로
새로운 세상을 열다

기초 연구만 20년,
차세대 리튬 금속
배터리' 개발

비아이랩 배창득 대표는 4년 전 경쟁이 치열한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비아이랩에서 개발한 리튬메탈배터리는 독자적 계면 코딩 기술을 이용해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2배 이상의 용량이 증가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특히 리튬메탈배터리의 안정적 구동을 위한 '독자적 계면 코딩 기술'은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무이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배창득 대표는 그동안 신소재 분야에서 연구 개발한 경험을 토대로 이와 같은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터리는 특히 계면 저항이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자입니다. 저는 그동안 다양한 소재의 원자막 코팅을 경험하면서, 조성과 물성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를 넓혀 왔지요. 개인적으로 약 20여 년간 한 분야에서 연구 개발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세상을 바꾸는
신제품을 만들고자
회사 설립

연구개발에만 몰두하던 배창득 대표는 '세상을 바꾸는 신제품'을 만들고자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세상을 바꾸는 신제품'은 기초연구부터 시작품 개발 및 양산까지 오랜 기획과 개발의 노력이 필요하다. 자금도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는 20여 년간 기초연구에 매진했던 경험을 되살려 연구개발 노력이 가장 빛날 수 있는 응용 분야에서 아이템을 선정하게 됐다. 그것이 바로 '리튬이온배터리' 분야였다.

"전기차는 동일 무게당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는 배터리가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어요. 배터리 기준으로 2030년 기준 약 400조 원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비이아이랩은 차세대 리튬금속 배터리를 최초로 상용화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6개 기관으로부터
약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 성공

배 대표와 직원들의 마음이 똘똘 뭉친 결과일까? 비아이랩은 지난해 작년 카이스트 청년창업 투자로부터 투자받았고, 올해에는 pre-A 투자를 신용보증기금 등 6개 기관으로부터 약 5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가 있기까지에는 큰 노력이 뒤따랐다. 배 대표는 적은 인원으로 개발 및 국책과제까지 챙기다 보니 물리적으로 너무 바빴다고 토로했다. 심적으로는 사람들을 믿다 보니 인간관계에서 오는 회의도 많았다.

"미국지사를 운영했을 때는 바쁜 하루를 보내고도 전혀 쉬지 못하고 새벽까지 화상회의를 하면서 해외 거래 건을 챙겨야 하기도 할 정도로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은 웃으면서 회상하지만, 당시 상황은 정말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바쁘고 힘든 과정을 겪고도 그는 창업을 결정해야 했던 시기로 돌아간다면 그래도 다시 창업하겠다고 단언했다. 창업 이후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었고 자신에 대해서도 그동안 몰랐던 장점과 새로운 적성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창업자 자신이
가장 중요한 자산...
미래의 일론 머스크 꿈꿔

배창득 대표는 혁신적인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창업가 자기 자질'을 꼽았다. 여러 어려움이나 외부 변수가 많은 기업 환경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내면의 힘이 초창기 창업의 승패를 좌우하는 열쇠가 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앞으로 목표는 차세대 리튬메탈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일이다. 그래서 비아이랩을 기반으로 혁신 기업가인 테슬라의 CEO 일론머스크와 같은 기업인이 되는 것이 그의 최종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비즈니스의 세계에 뛰어든 만큼 일론 머스크 같은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실제로 현실화하는 기업가가 되고 싶습니다."

기술력 확보를 위한
끝임 없는 연구

세계 시장에서 리튬메탈배터리는 미래 먹거리로 불리며 미래 산업을 이끄는 기술의 핵심 부품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위한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금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드론, 반도체, 디스플레이, 선박, 스마트폰 등 미래 산업을 이끄는 기술의 핵심 부품이 될 것이다. 리튬메탈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신소재 기업으로 비아이랩의 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