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WORD
INTERVIEW
PROGRAM
ACTS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KEYWORD – KIPA LIFE

디지털 시대, 지식재산이 함께합니다
2021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글. 편집실

1982년, 전국우수발명품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지식재산대전은 올해로 30년의 역사를 맞이하게 되었다. 우수발명과 기술선진국 도약을 위한 신기술 발굴과 시상을 주제로 열린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과연 올해는 어떤 발명품들이 선보여졌을까?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2021결산
#지식재산대전
대한민국을 이끄는 우수특허제품과 기술을 소개합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이 지난 12월 1일부터 4일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우수특허제품의 우수특허기술의 사업화 촉진 및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신기술을 발굴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디지털 시대, 지식재산이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개막식, 시상식, 전시관, 구매 상담 총 4개의 파트로 나눠져 주요 일정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한겨울로 접어든 12월 초, 참가자들은 찬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오프라인 참여자는 물론, 온라인 참여도 또한 매우 높아 이미지 위주의 온라인 전시회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음을 알 수 있었다.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 수칙 준수에 따라 면적별 인원 제한 및 동시 체류 관람객 수 조절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사전등록시스템을 운영하여 방문 인원을 사전에 조사하고,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했다. 개막식에서는 2021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의 현황을 브리핑하며 행사의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특허청장, 한국발명진흥회장, 한국특허정보원장,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 대한변리사회장, 국회의원 최승재 의원 등이 행사에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 외에도 행사에 참여한 많은 관람객들은 개막 행사 이후 전시관에 전시된 우수발명품을 관람했다. 올해는 국제관, 국내관, 기획전시관 3곳의 오프라인 전시관과, 지식재산대전, 상표디자인권전, 서울국제발명전 3곳의 온라인 전시관에서 우수특허제품 전시를 진행했다.


올해를 빛낸 우수특허제품은 과연?
올해 열린 발명특허대전에서는 총 98건의 시상이 이루어졌다. 우수한 특허제품은 기술성(40%), 경제적 효과(30%), 사업성(20%), 국가산업발전기여도(10%)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2021년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 접수된 발명품은 총 572건으로, 내국인으로서 특허·실용신안을 출원 또는 등록한 권리자와 그 승계인의 발명품은 모두 출품 가능했다.


올해를 빛낸 우수특허제품은 ‘인공각막 제조용 금형 및 이를 이용한 인공각막의 제조 방법’으로 주식회사 티이바이오스가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제품은 합성고분자를 이용해 개발된 국내 최초 인공각막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 앞으로 의료계에 큰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해 해당 상을 수여하였다. 국무총리상의 첫 번째 주인공은 ‘파킨슨병 진단 장치 및 방법’을 개발한 주식회사 휴런이다. 세계 최초 MRI 영상만으로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두 번째 주인공은 ‘평면형 플라즈마 진단장치가 매립된 정전척’을 개발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플라즈마 양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얻었다.
상표디자인권전 역시 총 22건의 우수제품에 시상을 하며 국내 우수상표 디자인을 선정, 전시, 홍보하여 상표와 디자인 정보를 확산하고 기획 전시를 통해 대국민 관심을 유도했다. 총 250건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자전거의 메인 부품인 크랭크를 형상화한 ‘CRNK’를 디자인한 ‘아날로그 플러스’가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직접 첨단 기술과 우수 발명품을 내 손으로 직접 체험하다
이번 대전에서는 디지털 혁신시대에 첨단 특허 기술을 소개하고 직접 관람객이 체험해볼 수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관’과 나만의 브랜드(메이커) 만들기 체험을 통해 상표권과 디자인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체험관’이 마련됐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관에서는 메타버스, 인공지능, AR, VR, 홀로그램, 스마트 헬스케어 등의 제품을 주요 체험할 수 있었다. 주식회사 페네시아에서는 ‘GTM 200 지티엠’ 전시를 통해 XR 메타버스용 증강현실과 스마트글라스 체험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이매지니어스의 증강현식 플랫폼 ‘파라버스’는 세상의 모든 물체가 3D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되어 AR(증강현실)로 가상체험을, 키네틱랩의 체험형 리듬게임에서는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퍼포먼스 인지 핵심 알고리즘 기술을 전시해 특허대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메이커 스페이스 체험관은 3D 프린팅펜 창의교육협회에서 운영하였으며 3D펜을 활용한 로고와 상표를 만들며 상표디자인과 발명특허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객들은 3D펜을 활용하여 나만의 글자 및 로고 만들기 체험 후 대형 Wall에 부착하여 투표를 통한 선물 증정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도 성공리에 마친 2021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코로나19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시 성공적으로 마친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미래 기술을 향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올해는 특히 의료기기에 관련된 기술이 돋보였는데, 의료 기술과 첨단 산업의 만남이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철저한 방역 수칙에 동참해준 모든 관람객과 참가자분들의 힘을 받아, 내년에도 무사히 2022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