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WORD
INTERVIEW
PROGRAM
ACTS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KEYWORD – KIPA LIFE

발명진흥회의 새로운 루키!
신입사원 7인방을 소개합니다

정리. 편집실 사진. 김오늘

지난 4월, 한국발명진흥회에 새로운 루키들이 등장했습니다. 3개월 간의 청년인턴 과정을 거쳐 7명 모두 주임으로 정식 임용이 되었는데요. 무지개처럼 모두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신입직원들.
이들은 각각 어떤 색깔을 가지고 한국발명진흥회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줄까요?
그들이 가진 이야기를 이곳에 모아봤습니다!


#KIPA
#정규직
#신입사원
Q. 이름과 소속 부서 및 담당업무는 무엇인가요?
저는 발명진흥실에서 근무하는 김정현 주임입니다. 하반기에는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에 속해 있는 발명특허대전과 상표디자인권展 업무를, 상반기에는 발명의 날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행사 기획 및 운영 파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창의발명교육연구실에서 일하고 있는 김지혜 주임입니다. 저는 현재 교육연구본부에 속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허교육 및 창업교육을 지원하는 청소년발명가프로그램 YIP 사업과 발명교육 및 발명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는 선생님들을 시상하는 대한민국발명교육대상 사업을 맡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식재산거래소 박수영 주임입니다. 담당 업무는 지식재산거래소에서 운영하는 ‘IP-Market’과 ‘아이디어로’라는 두 가지 웹 서비스를 개발 관리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지원 종료 예정인 OS와 서버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기존 서비스를 마이그레이션 하는 것을 준비 중입니다.
지식재산경영실 지식재산금융센터에서 SMART3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박해솔 주임입니다. 제 업무를 소개하기 전에 SMART3에 대한 자랑을 조금 해야 할 것 같아요. SMART3는 특허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특허등급이 조회되는 편리한 시스템입니다. IP금융, 국가R&D성과지표 등으로 사용되는 만큼 활용성도 다양하답니다. 개인적으로도 SMART3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면서 일하고 있어요. 제가 맡은 업무는 SMART3 고객관리, 마케팅, 홍보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경영지원실의 회계 재무파트에서 일하고 있는 서동환입니다. 하는 일은 저희 한국발명진흥회의 임직원분들의 급여와 각종 인건비, 퇴직금 등의 지급과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맡은 업무가 점점 늘어나면서 열심히 배우며 정신없이 지내고 있어요.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경영실에서 일하고 있는 안성현이라고 합니다. 저는 IP보증연계 지식재산평가지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 사업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을 토대로 보증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식재산 가치평가에 소요되는 비용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입니다.
지역지식재산실에서 근무하는 조성민 주임입니다. 현재 지식재산경영인증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식재산경영인증은 지식재산경영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정부에서 인증해 주는 제도입니다. 세계 최초로 도입되어 시행 중인 지식재산경영에 관한 인증 제도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Q. 한국발명진흥회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변리사 시험을 공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재산 분야 취업을 희망했습니다. 처음에는 지식재산 분야에 대한 취업 정보가 거의 없어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보를 찾으며 느낀 점은 지식재산 사업·교육·자격증 등 지식재산이 관련된 사항에는 한국발명진흥회가 빠짐없이 등장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곳에 입사하면 다양한 지식재산 사업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지원을 결심했습니다.
물리교육을 전공했지만 선생님을 하고 싶지 않아서 취업을 준비하게 되었고, 수많은 공고를 보면서 전공을 써먹을 수 있는 기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국발명진흥회 창의발명교육연구실의 계약직 공고를 보게 되었고, 공고 내의 업무가 물리 교육을 전공한 제가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여 처음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계약직으로 몇 달간 일하면서 한국발명진흥회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정규직까지 지원하여 현재까지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육청 발명경진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경험 등 어릴 때부터 발명에 관련된 활동에 관심이 많았고, 주변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를 좋아해 항상 발명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공공기관에서 중소기업 지원 업무를 수행하며 해당 업무에도 애정이 깊어졌고, 발명가와 기업을 돕는 한국발명진흥회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사기업에서 1년간 일한 적이 있는데, 제 성향과는 다소 맞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공적인 가치에 이바지하는 공공기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어요. 그중에서도 한국발명진흥회는 자신의 아이디어로 꿈을 펼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일을 하는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곳이라면 단순노동이 아닌, 동료들과 함께 가치를 만들어가는 일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다른 공공기관에서 두 번 인턴을 했는데, 약간 특이한 업무를 했었어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R&D팀에서 연구보조를 했고, 금융위원회 산하기관에서는 보증업무를 담당했답니다. 정작 제 전공은 정치외교학인데 이과와 문과를 넘나들며 인턴을 한 거죠. 그래서 그 두 번의 경력을 모두 살릴 수 없을까 생각하다가, 한국발명진흥회의 지식재산금융센터가 있는 걸 알게 되었고 지원을 했어요.


Q. 한국발명진흥회 입사를 위하여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자기소개서는 추후 면접에 사용되는 제재가 되므로, 사실에 기반하여 자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저의 경우 ‘시스템 개발·운영’에 지원했기 때문에, IT업체에서 웹 개발을 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NCS는 문제집을 보는 것보다는 실제로 응시해보는 경험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분야와 관련 없는 모집 공고에도 지원해보며 계속해서 실전 경험을 쌓았고, 결국 합격선에 들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점수를 알려주는 곳에 지원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잘 표현하는 것입니다. 면접은 요리에서 플레이팅 같은 것으로, 이미 좋은 재료(경험)로 잘 요리된 음식(실력)이 있어야 하며, 이를 기반으로 잘 포장하여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만의 강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첫째로 회사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기 위해 우리회에서 진행하는 여러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대표적으로 ‘IP리더 플립러닝’ 수강, ‘지식재산학 학점은행’ 학사 자격 충족이 있습니다. ‘지식재산능력시험’에도 응시하여 2급을 취득했습니다. 일관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회 체험형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었고 진정성 있는 지원자라는 것을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여러 지식재산 프로그램이 있기에 기회가 된다면 최대한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필기는 지식재산 관련 공부와 경험 덕분인지 전공시험으로 출제된 지식재산학 문제들을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었습니다. NCS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식재산학을 미리 공부하여 비교우위를 노리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는 최대한 채용공고의 직무기술서 위주로 생각하려 애쓰며 작성했습니다. NCS는 공기업 통합문제집으로 틈틈이 공부했습니다. 면접 대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발명웹진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 한국발명진흥회 관련 다양한 플랫폼에 관심을 두고 살펴보았으며, 제 나름의 무기는 다양한 경험과 솔직담백한 답변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는 KIPA에 어울리는 KIPA인이다’ 주문을 외치며 면접장에 들어갔고, 한 스푼의 행운까지 더해져 결국 최종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저를 화려하게 포장하기보다는 최대한 담백하고 깔끔하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보는 사람이 편하고 가독성을 높이는 게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NCS는 스터디를 통해 매주 과제를 해오고 시간을 재서 풀면서 실전감각을 유지했습니다. 스터디원과 문제 리뷰를 하며 서로의 장점을 닮아가려고 노력했죠. 면접 같은 경우엔 특허청 사이트에 들어가서 업무계획 관련 자료를 찾아서 공부했고 한국발명진흥회의 사업에 대해서 조사를 많이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결국엔 KIPA가 하는 일에 제가 어떤 부분을 이바지할 수 있는지를 어필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면접관과 대화하듯이 자연스럽게 저 자신을 보여주려고 했고 그분들을 납득시킬 수 있게 구체적인 경험과 사례를 답변에 녹이려고 노력했습니다.


Q. 자신만의 고유한 성격과 장점에 대하여 이야기해 주세요.
저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좋아합니다. 업무를 수행할 때 모두 처음 해보는 것이라 어렵기도 하지만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그리고 물리교육을 전공하여 학생들의 입장, 선생님들의 입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업무 중에 교육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 교육본부에서만큼은 전공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한 가지 분야에 대해 선택하고 파기 시작하면 묵묵하고 진득하게 하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남들보다 습득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한답니다. 또한, 좋아하는 일에는 열정을 갖고 누구보다 진심으로 다가가는 것 같아요. 사실 제가 대학교 때 마라톤 동아리를 했거든요. 재미로 시작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꾸준히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지구력과 끈기를 키울 수 있었습니다.
저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주관이 확실하다는 거에요. 저는 원래 가톨릭 사제를 지망했기 때문에 대전가톨릭대학교 신학과에서 이른바 신부수업을 받았었습니다. 2학년을 마치고 일반 학교로 편입했지만, 신학교에 있는 동안에는 철학에 빠져서 거의 매일같이 도서관에서 관련 서적을 찾아봤었어요. 그 덕분에 제 나름대로의 철학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만큼 고집도 생긴 것 같아요. 하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도 수용하려는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끈기와 책임감이 있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생각만큼 잘되지 않더라도 어떻게든 한번 해보자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 점이 제 나름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지금까지 경험해 본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들을 겪게 될 테지만, 책임감을 갖고 해결해 나가고자 합니다.


Q. 업무스타일이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제 자신을 믿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하는 일의 진행과정이나 결과 등을 자세하게 파일에 정리해 놓는답니다. 예전에 타기관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때 제 롤모델이셨던 과장님의 업무스타일을 열심히 배운 덕분에 지금도 꼼꼼하게 기록하는 습관을 갖고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롤모델이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잖아요? 지금도 제 나름대로 롤모델을 정해서 그분의 업무스타일을 닮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업무가 생기면 최대한 빠르게 처리해 버리려고 하는 스타일입니다. 다양한 업무를 효율성 있게 진행하기 위해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시간 투자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원래 이론적으로 매뉴얼을 읽으며 완벽히 습득했다고 생각될 때 업무에 들어가기도 했었는데, 실무적으로 투입되어 업무를 직접 해보며 배우는 게 더 빠르고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일 때의 저는 벼락치기, 할 일이 있을 때 몰아서 하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공기업 인턴으로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회사 업무는 기한이 중요하고 언제든 동료와 일정과 업무를 공유할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일정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업무가 예상된 일자에 잘 처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할 일 리스트를 만들어 업무가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쉽게 지나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소한 실수들을 잘하지 않는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업무를 하다 보니 놓치는 부분들이 자꾸 생기고 다른 선배님들에 비해 시야도 매우 좁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좀 더 찬찬히 살펴보면서 실수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전 직장에서 개발 업무를 할 때는 메인 업무를 주로 진행하며 작은 일이 생기면 바로 처리하고 다시 주 업무에 집중하는 Stack 방식을 선호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발명진흥회에 입사한 후에는, 다양한 종류의 업무를 받게 되어, 업무의 우선순위를 스케줄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따라서 업무를 새로 받을 때마다 우선순위 Queue를 갱신하며 순서대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Q. 입사 후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다면?
입사 후 IPAT 시험을 보러 간 날이 기억에 남습니다. 작년에는 IPAT 시험장에 들어가며 시험장에 있는 현직자들을 부러워했거든요. 두 번째 시험 당시 비록 정직원 전환 전이었지만 나도 회사의 구성원이 되었다는 뿌듯함이 들었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응시했던 첫 시험과 입사 후 뿌듯함을 느끼며 응시했던 두 번째 시험의 감정을 잘 간직한다면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첫 출장으로 특허청에 간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첫 출장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리숙했는데, 같이 출장 가신 과장님이 업무의 흐름을 짚어주시면서 잘 알려 주셔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출장지인 특허청에서의 담당 과장님과 사무관님의 프로패셔널한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추진하고 있던 대면 교육 일정에 차질이 생긴 일이 있었습니다. 사업 담당자로서 교육생들과 처음으로 직접 만날 기회였는데 온라인 쌍방향 교육으로 수정하게 되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줌을 통해서라도 교육생 얼굴을 보니 사업에 더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고, 강의가 끝난 후 강의를 통해 스스로를 더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다는 학생의 메일을 받으니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정규직 전환심사 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발표하는 동안 혹시나 머리가 하얘질까 싶어 발표 직전까지 계속 연습했습니다. 입사 면접 때보다 훨씬 떨렸던 것 같아요. 전환심사 준비하는 동안 선배님들과 동기들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 그 덕분에 떨리는 와중에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회사 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처음 하는 일이라서 잘하지 못한다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제가 부족한 만큼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다른 분들의 시간을 뺏는 것 같아 죄송스럽기도 해요. 하루라도 빨리 어엿한 1인분을 하기 위해서 열심히 업무를 배우고 있어요! 그리고 똑같은 걸 여러 번 물어보지 않도록 필기도 꼼꼼히 하고 있어요.
운이 좋게도 선배와 동기 모두 좋은 사람들이라 직장인 퇴사 원인 1위라는 인간관계상의 트러블이 없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공공기관 행정 업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회계나 정산 쪽 업무처리에 속도가 더디어, 해당 능력을 키워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낯선 전문용어, 지식을 접하거나 바뀐 근로기준법이나 세법 등을 숙지하고 적용할 때가 어려운 것 같아요. 실무도 중요하지만 이론과 틀을 충분히 알고 있어야 자세한 응대도 가능하고 일의 능률도 올릴 수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듣고 싶은 교육들을 찾아보고 신청해서 직무역량을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입사 후에 3일간 외부교육을 수강한 적이 있습니다. 부서원분들이 배려해주시고, 오히려 추천해주시며 다녀오라고 해주셔서 감사했죠.
저는 경상도 사람이라 공공업무를 하며 사투리를 사용하는 게 괜찮을지 걱정을 많이 했어요. 다행히 표준어가 점점 익숙해지고 있고, 오히려 제 말투가 민원인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느껴진다고 해주셔서 이를 활용해 더 잘 소통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실제로 고객 분들이 그런 부분을 알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Q. 회사 밖에서 자신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이기는 하지만, 원래 저는 영화관 가서 영화보기와 방 탈출 카페 가기, 맛집 탐방과 그룹PT를 받으며 운동하기 등 문화 관련이나 활동적인 취미를 좋아했습니다. 고향이 대구인 저는 요즘 서울생활에 푹 빠져있는데요. 타지역과 또 다른 맛이 있는 백화점 구경(모든 제품의 전 모델이 다 있고, 서울에서만 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도 많답니다.), 한강 산책하기, 없는 것이 없는 맛집의 향연,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명소 등이 있답니다.

▲김정현 주임의 취미 중 하나인 맛집 탐방 사진
제가 얼마 전 결혼을 했습니다. 그래서 근무 시간 외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아내와 함께 보내고 있어요. 요즘 바깥 활동이 제한되다 보니 주로 집에서 함께 영화나 tv를 보거나 설거지, 청소 같은 집안일을 하고 있어요.
코로나 때문에 퇴근 후 친구들을 만나기 힘들기 때문에, 집에서 프라모델이나 RC 모형 같이 무언가를 만드는 취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송상엽 실장님의 백두닷컴을 보고 난 후 저도 백두닷컴과 같은 웹사이트를 만들면 재밌을 것 같아 저 또한 웹사이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박수영 주임이 취미로 제작한 모형
요즘 평양냉면에 꽂혀서 1~2주에 한 번은 먹으러 가는 것 같아요. 작년 10월에 처음 입문했는데 평양냉면의 매력에 꽂혀서 헤어 나올 수가 없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을지로3가 5번 출구에 있는 을지면옥(광고 아님)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평양냉면을 먹어보고 싶긴 한데 호불호가 갈린다는 말 때문에 주저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박해솔 주임이 꽂혀있다는 을지면옥의 평양냉면
얼마 전부터 마카롱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맛은 물론 보는 재미도 있고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조만간 원데이 클래스부터 수강해보고 적성에 맞는지 판단해 볼 생각입니다. 제 손재주가 그리 좋지 않으나 부디 적성에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Q. 정식 임용된 소감과 회사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야기해 주시길 바랍니다.
가끔 제가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때가 있어요. 올해 1월 체험형 인턴 사원증을 반납하며 정규직으로 합격해 사원증을 다시 받겠다는 다짐을 했거든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절대 이룰 수 없었다고 생각해요. 감사함에 보답하며 생활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정년까지 30년 이상 열심히 근무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저는 취업 준비 기간이 꽤 길었습니다. 그 기간을 밑거름으로, 드디어 강남 한복판에 이렇게 멋진 회사에 입사하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쁩니다. 무사히 3개월간의 인턴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긴장되던 정규직 전환 심사를 거쳐 저를 식구로 받아준 회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KIPA와 앞으로 쭈~욱 좋은 인연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선 바라던 공공기관 취업에 성공해서 너무 기쁘고, 묵묵히 응원해준 가족과 주위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저를 끝까지 믿어주고 제가 가는 길을 지지해주셨고, 흔들릴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거든요. 이제는 제가 보답해드려야 할 차례죠.(웃음) 그리고 이제 진정한 KIPA의 구성원이 된 만큼 회사에 이바지할 수 있는 부분을 능동적으로 찾고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노력할 겁니다.
취준생에게는 취업이라는 게 눈앞에 보이는 가장 큰 산으로 느껴져서 정규직 전환 후에는 평탄한 개마고원이 펼쳐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전환되고 나면, 스스로에게 부족한 점도 여전히 느껴지기도 하고, 결국 취업도 연속되는 하나의 평범한 언덕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직원에게 대학원 비용도 지원해주는 복지가 있는데, 이렇게 회사가 직원이 언덕을 계속 오를 수 있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Q.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제가 시스템 쪽에 관심이 있어 시스템 개발·운영으로 지원하게 되었는데, 지식재산 거래 시스템뿐 아니라, 특허 데이터 분석 시스템이나 전산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을 다루며 해당 시스템을 알아가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성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언젠가 아주 먼 훗날에 KIPA를 이끌어 나가는 여성 임원이 되어 있는 제 모습을 상상하며 하루 하루를 알차게 근무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한국발명진흥회가 사람들에게 ‘지식재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한민국 대표 지식재산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저 역시 열심히 배우고 준비하여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직원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당장은 올해 맡은 사업을 12월에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올해 남은 기간 사업 잘 진행하고 많이 배워서 내년부턴 더 큰 목표를 세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