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올해 34회를 맞이한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는 총 212명의 수상자가 배출되었고, 그 중 89건의 우수 발명품이 전시되었다. 일상생활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획기적인 발명품을 개발한 대한민국의 청소년들 중, 가장 뛰어난 3인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여 오프라인 시상식에 참석하였다.제34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가장 우수한 발명품에게 주어지는 대통령상은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자동 전자명찰>을 발명한 충주대원고등학교의 형진성 학생이 수상했다. 형진성 학생은 학교 밖에서 자신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하교 시 매번 명찰을 떼는 학생들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고 밝혔다. 이 명찰은 기존의 명찰에 전자식 시스템을 도입하여 등교 시 이름을 노출시키고, 하교 시 자동으로 꺼지게 된다. 또한 영어교실에서는 영어이름으로 바뀌는 등 수업에 따른 다양한 활용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정전용량 방식의 비접촉식 범용 터치 포인터 입력 장치>를 개발한 세종과학예술영재고등학교의 한지희 학생과 <정수기 폐필터를 활용한 자동 정화 물감물통>을 개발한 통영여자중학교의 최서연 학생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전국교원발명품 경진대회에서는 교육부장관상에 <시각장애 학생의 장구 장단 학습을 위한 장구채>를 발명한 촉석초등학교의 하우영 교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