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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더 가까이, 우리곁으로
슈퍼그린 수직정원

박경원 대표님 인터뷰

발명특허웹진
  • 글. 나랑

  • 우리나라는 급속도로 산업화·도시화가 이뤄진 탓에 인구가 도심으로 극심하게 몰리는 현상에
    많은 인원이 수용 가능한 높은 건물이 주로 지어졌다.
    이에 따라, 건물 열기·오염물질·자외선 문제가 발생, 이를 해결해 주는 녹지 공간 조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슈퍼그린 수직정원'은 일상 속 탄소저감을 실천할 수 있는 기술로, 실외설치 시, 대기오염 감소와 실내 설치 시,
    온도 저감 및 열섬 현상 완화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슈퍼그린 수직정원' 개발 성공 이후, '2022 대한민국 고객만족지수 1위' 차지, '2022년 우수발명품'으로 선정,
    '2022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국가대표 발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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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지율과 녹시율
    동시에 잡는 기술 개발
  • 지금까지의 도시 녹지화 정책은 빌딩과 아파트 숲에 가로막혀 소극적 형태로 구현되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어진 건물들 높이에 맞게 수직으로도 구현이 가능한 녹지율과 녹시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슈퍼그린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다.


    “슈퍼그린 수직정원은 한마디로 '자연을 닮은 기술'(생태모방 기술)입니다. 사실 자연 앞에서는 한없이 겸손하게 되지만, 그 자연을 이해하고 그 복잡한 구도를 따라 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훌륭한 발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씨엠아이 박경원 대표는 법학전공자로 수년간 고시공부 실패를 거듭, 공무원 학원 강사, 대기업 법무실, 기획실 최연소 임원, 종합건설업체 경영 등 다양한 경험들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문득 “세상을 이렇게 돌고 돌아 언젠간 자연으로 돌아갈 거 같다, 내가 그렇듯, 세상도 결국 자연이 귀결점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2014년 11월 11일, 씨엠아이를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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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능을 가능으로,
    자연을 지키는 히어로
  • 박경원 대표는 낯선 도시에 자연을 들여와 자연이 가진 효과로 기후 위기, 사회갈등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슈퍼그린 수직정원' 사업이다. '슈퍼그린'은 '자연을 지키는 히어로'란 뜻으로, 자연을 지켜야 사람도 지킬 수 있다는 철학을 담았다.


    수직정원은 벽면녹화, 수직농장, 그린월 등으로 불리며 해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기술들이 개발되어왔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업체들이 해외의 기술들을 모방하여 수직정원을 시행했지만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실패를 거듭했다. 그래서 벽면녹화는 우리나라에서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이러한 편견은 제품을 개발하고 납품하기까지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슈퍼그린 수직정원은 실제 현장에서 우리나라의 4계절을 이겨내는 기술임을 지속적으로 증명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슈퍼그린 수직정원은 공인시험 기관에서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 탄소흡수, 미세먼지 제거, 적정 습도 유지, 단열효과, LID 기술 등의 환경 성능에서 일반 공기정화장치의 성능보다 앞선 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결국 슈퍼그린 수직정원이 해외 기술보다 월등히 앞서는 기술이라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자연 본연이 가진 특수성을 인식할 때, 비로소 자연은 극복 대상이 아니라, 지켜야 할 대상임을 깨달을 때, 해결책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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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쉽게, 어디서나'
    '슈퍼케어' 앱 개발
  • '누구나 쉽게, 어디서나'라는 모토로 개발 초반에 자연의 원리를 알아야 함은 물론, 현대인의 편리성을 고려한 것들을 기술에 녹여야 했다. 이러한 결과가 장난감 수준의 조립성과 편의성, T/R비율 유지 기술(다른 말로 분재형 관리 기술)을 가진 수직정원 모듈(GVP System)과 수직정원 전용 유지관리 소통 앱으로 관리 정보와 환경정보를 사용자가 바로 알 수 있는 '슈퍼 케어' 앱을 개발하였다.


    박경원 대표는 슈퍼그린 수직정원의 기술이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인정받기를 바라며 단기간의 목표로 수직정원 표준 자재로 채택되는 방향을 모색 중이다. 또, 반려 식물과 소통하는 인공지능(AI), 식물 집사들끼리 소통하는 소셜네트워크 시스템(SNS), 집사 성향에 따른 식물 맞춤 추천 인공지능(AI) 등의 성공적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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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한 내 삶,
    가족과 동료들과 함께 할 것
  • 박경원 대표의 하루의 시작은 가족을 챙기는 일부터 시작한다. 사업도 힘든데 가족을 챙긴다는 것이 하나의 짐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그 속에서 더 큰 힘과 동기를 얻는다. 결국 사업은 힘듦을 버티는 것이 되는데 이렇게 버틸 수 있는 힘을 가족에서 얻는다면 멋진 일이란 생각을 한다.


    씨엠아이가 지금껏 슈퍼그린과 같은 사업을 진행해오면서 험난함을 함께 한 회사 직원들, 디테일한 평가자와 찰떡같은 조력자들, 가족이 있었다. 이들과 함께 하는 것은 큰 행운이었다. 특히, 가족에게서 큰 힘과 동기를 얻고 있다. 소중한 이들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고, 다시 더 큰 희망을 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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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극적인 발명
    지원제도 마련해야
  • 이 시대의 발명은 상용화를 위한 실행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발명가들은 창조의 늪에 빠져 사회와 직면하면 힘이 빠진다. 이때 뒷받침되는 사회적 제도가 필요하다. 편견 없이 새로움을 시도하고자 하는 발명가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